지난주 실질대출금리를 19%이하로 적용키로한 단자사들이 기업에대한
대출을 억제,추석후 통화환수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중자금사정을 더욱
악화시키고있다.
24일 단자업계에따르면 단자사들은 지난주 재무부지시에따라
기업대출금리를 연19%이하로 적용할것을 결의한후 기업에대한 신규대출을
전면중단했다.
단자사들은 기존대출을 연장할때 19%의 금리를 적용하고는 있으나
대부분의 자금을 금리가 높은 콜론으로 운용하고있다.
이에따라 평소 운용자금의 30%정도를 단자에 의존하던 기업들은
자금확보에 비상이 걸려있으며 삼성 대우 현대등 대기업들조차
자금부족때문에 고전을 면치못하고있다.
기업의 자금관계자들은 "단자사자율결의형식을 빌린 이번 금리규제가
작년6.28금리인하실패의 재판이 될것"이라고 말하고있다.
또 단자사관계자들은 "콜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있는 상태에서
할인금리를 규제하는 것은 실효가 없다"면서"고금리로 콜론을 내고있는
은행신탁부나 보험사등에대한 금리규제를 먼저 실시해야할것"이라고
지적하고있다.
한편 이날 단자사콜금리는 1일물이 22%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