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들어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등 아시아지역경쟁국들에 비해
수출증가율은 가장 낮은 반면 수입증가율은 최고치를
기록,무역수지악화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무역협회가 내놓은 "주요경쟁국의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들어 8월말까지 수출증가율이 11.8%를 기록,싱가포르
(21.4%)홍콩(20.1%)대만(13.2%)일본(11.9%)에 이어 동아시아지역에서
최하위로 밀려났다. 반면 수입증가율은 이기간중 24.3%에 달해
일본(7.6%)대만(14.2%)등 주요경쟁국들을 크게 앞질렀고
싱가포르(17%)홍콩(24%)등 보다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올들어 8월말까지의 무역수지가
87억7천8백만달러적자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7억8천8백만달러나
악화,오히려 1백4억달러나 흑자폭이 늘어난 일본에 비해서는 물론 대만
홍콩 싱가포르등 "아시아4용"중에서도 최악의 악화폭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