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5일 서울 신림2동 파출소 변두환경장(40)과 방범대원
박상민씨 (44)를 불러 사건당시 상황에 관한 진술을 들었다.
검찰은 또 현장에서 파출소장 조동부경위(38)의 권총발사순간을 본
것으로 알려진 김미호군(22.서울대 경영4)을 불러 참고인조사를 벌였다.
김군은 검찰에서 "현장에서 조경위를 봤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며,
나는 한씨쪽에 서있었기 때문에 조경위의 사격순간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조경위가 쏜 3.8구경 권총의 탄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제조 회사인 (주)풍산 특수사업부 김석만씨(31)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오는 27일 조경위를 불러 총기사용의 정당성과 총기안전수칙의
준수여부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총알감정 결과와 부검의 이정빈교수의
부검결과가 나오는대로 수사를 마무리짓고 내주중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