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 억류돼 있는 서방 인질들중 한명이 수시간내에 석방될
예정이며 이번 주말중으로 또다른 한명이 석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란의 영자지 테헤란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테헤란 타임스의 이같은 보도는 지난 24일 영국인 잭 만이 석방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 신문은 믿을만한 남레바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곧 석방될 예정인
인질은 영국인과 미국인 각각 1명이라고 말했다.
현재 레바논에는 5명의 미국인들이 억류돼 있는 반면 영국인은 영국
성공회 특사인 테리 웨이트 단 한명만이 아직 억류상태에 있다.
테헤란 타임스는 소식통들이 "영국인 1명과 미국인 1명이 곧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소식통들은 석방자들의 자세한 신원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들중 1명은 수 시간내에 다른 한명은 주말중에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