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이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동안 전문대졸이상의
채용계획인원을 대폭 축소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고급인력 취업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26일 구미지방 노동사무소가 단지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인력채용계획 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2개업체에서 대졸자 1백96명을
비롯,전문대졸 1백75명,고 졸 5천5백80명,중졸 2천1백70명등 모두
8천1백21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단지내 44개 업체에서 대졸자 4백13명, 전문대졸 2백30명,
고졸 5천5백89명, 중졸 2천2백36명등 총 8천4백68명을 채용한 것에
비하면 전체채용인원이 4%정도 줄어든 것이며 특히 전문대졸이상
채용계획인원(3백71명)은 올해 모집했던 인원(6백 43명)보다 42%가
감소돼 고급인력 취업난이 심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해 업체들의 인력채용방법은 공개경쟁이 전체모집인원의
56.8%인 4천8백8명으로 가장 많았고 추천이 27.3%인 2천3백12명,
연고채용 5.9%인 5백3명, 직업안정기관알선 3.1%인 2백60명, 기타방법
5백85명(6.9%)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