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시즌...전문상가 이용법과 가격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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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10월)에 결혼하는 이연숙씨(26)는 지난주내내 혼수용그릇을
장만하느라 남대문 을지로5가시장을 뒤지고다닌 끝에 큰소득이 있었다고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처음에는 세련된 디자인을 사고 싶은 욕심에 백화점을 찾았다가 엄청난
혼수비에 기가 질렸었는데 전문상가에서 비교적 싸게 마음에 맞는것들을
살수있었기 때문이다.
전문상가에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건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었고 가격도
백화점보다 15 20% 정도 저렴했다.
이씨는 이곳에서 양식기 홈세트같이 결혼해서 별로 쓰지않는것들은
과감하게 제외시키고 본차이나대신 보통 도자기,수공예 백자기대신
공장한식기,크리스털대신 보통유리제품을 골랐다.
반면 디자인은 세련되고 과감한것을 골랐더니 마음에도 들고 모두해서
50만원밖에 들지않았다는 것이다.
최근들어 이씨의 경우처럼 힘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문상가에서
혼수용주방용품을 구입하려는 예비신부가 늘고있다.
혼수용그릇 전문상가 이용방법과 제품동향 가격 고르는 요령등을
알아본다.
혼수용식기전문상가=혼수용 주방용품을 싸고 편리하게 일괄구입할수
있는 전문상가로는 남대문시장 대도종합상가 C동과 D동3층에 있는
그릇도매상가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외 동대문 종합시장과
광장시장에도 전문상가가 있다.
식기중에서도 스테인리스제품은 을지로5가 식기상가가 저렴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 전문시장에서 구입하면 백화점이나 시중혼수전문점보다 약15~20%
정도 싸게 장만할수 있다.
그러나 백화점이나 제조업체전시매장에서 구입하면 품질을 보증
받을수있고 반품교환이 가능하지만 이들 상가에는 제조업체에서 유출된
하자품을 간혹 섞어파는 수가 있기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시장에서 산후에는 반드시 상호명 대표자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받아둬야 한다.
또 배달시에는 간혹 구입한 물건과 상표 크기가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어느회사의 어떤 제품을 구매했는지 영수증에 표시케해 대조해보는 것이
좋다.
제품동향및 구입추세=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주방용품을 한번 장만하면
평생 쓴다는 의식이 희박해져서인지 굳이 비싼것보다는 용도에따라 기능과
디자인을 보고 무난한것을 고르는 경향이 뚜렷하다.
대신 핵가족시대에 따라 부부용식기는 개성적이면서도 저렴한 것을
고른다고 한다.
또 전자레인지의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전자레인지에 사용할수있는
도자기가 다시 각광을 받고있다.
법랑 플라스틱 스테인리스식기는 퇴조해가고 예전에 스테인리스에 밀려
위축됐던 두툼한 고급 한식기들이 재등장하고 있다.
냄비 프라이팬등 주방용구의 경우 알루미늄,양은제품은 혼수용으로 거의
팔리지않고 있으며 스테인리스주방용품중에서도 3중바닥냄비
특수코팅제품등 기능이 향상된 고급제품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양식기는 보통 6인용 커피잔세트 부부커피잔세트 접시 반상기세트를
기본으로 장만하는데 양식 반상기보다 한식 백자반상기세트를 선호하는
추세다.
손님용인 6인용 커피세트는 디자인이 무난한 것을,2인용은 금박테를 둘러
화려하게 장식한 본차이나제품을 주로 고른다.
인기가 높은 한식기는 시부모를 모실 경우 반상기(6인용)세트를,따로
살경우에는 예물로 단반상기(2인용)세트를 준비한다. 밥공기 대접은
손님용으로 10개정도 넉넉히 장만하고 부부용세트를 따로 추가하기도
한다.
접시는 작은것 6개,중간크기 4개,큰것2개정도면 기본을 갖출 수 있다.
전통차,커피잔세트로 한식기를 장만하면 운치가 있지만 양식기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고 투박해 자주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 밥공기나 대접은
역시 한식기가 이상적이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은 기본적으로 냄비 3개, 양푼 2개, 주전자 2개,
프라이팬 2개, 막수저 10벌, 부부수저 1세트, 티스푼 1세트를 장만하면
충분하다.
냄비는 지름이 16cm에서 24cm까지 크기에 따라 5개가 있는데 한치수
건너 하나씩 3개, 또는 2개에 전골냄비 1개를 맞추기도 한다.
주전자는 1리터내외 커피주전자와 4~5리터짜리 물주전자를 구입하는게
일반적이다.
프라이팬은 음식이 눌러붙지 않는 테프론코팅 처리제품이 좋다.
유리뚜껑이 있는 것과 없는것 1개씩을 산다.
유리그릇은 주로 위스키잔 물컵세트를 기본으로 사고 화채.아이스크림
볼을 자금사정에 따라 추가한다.
혼수용으로는 수공예커팅으로 화려하게 조각한 크리스틸제품과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검정 곤색등 색유리컵이 인기를 끌고있다.
<> 고르는 요령=양식기는 표면유약처리가 매끈하고 두드려서 맑은 소리가
나는 제품이 좋은 것이다.
많이 찾는 본차이나제품은 표면이 유백색을 띠며 일반자기보다 가볍고
소리가 맑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있다.
한식기는 보통 유백색보다 유청색을 고급으로 친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청색을 내기위해 유약에 인체에 유해한 약품을 넣어
제조한 저질제품이 유통되고있어 주의해야한다.
그릇을 뒤집어보아 유약이 고르게 퍼지지않고 그릇굽에 유약이 몰려있거나
전체적으로 색이 고르지 못한 것은 피하는게 좋다.
스테인리스제품은 철의 함량이 가장 높은 27종스테인리스가 품질이
우수한것이다. 손잡이 부위가 견고하게 용접됐는지,손잡이 플라스틱부위가
불에 닿을 염려는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3중바닥냄비는 기능성은 좋지만 너무 무거운 제품이 있으므로 들어보고
고른다.
유리제품은 일반적으로 불빛에 비추어보아 표면이 균일한가를 살피면되고
크리스털은 산화납의 함량이 24%인지 품질표시를 확인해야한다.
또 손으로 들었을때 크기에비해 중후한 무게감이 느껴지고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청아한 금속성소리가 나야 진짜 크리스탈제품이다.
크리스털은 수공예 조각제품이기때문에 조각의 섬세함과 날카로움이
뛰어날수록 상품으로 쳐준다.
장만하느라 남대문 을지로5가시장을 뒤지고다닌 끝에 큰소득이 있었다고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처음에는 세련된 디자인을 사고 싶은 욕심에 백화점을 찾았다가 엄청난
혼수비에 기가 질렸었는데 전문상가에서 비교적 싸게 마음에 맞는것들을
살수있었기 때문이다.
전문상가에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건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었고 가격도
백화점보다 15 20% 정도 저렴했다.
이씨는 이곳에서 양식기 홈세트같이 결혼해서 별로 쓰지않는것들은
과감하게 제외시키고 본차이나대신 보통 도자기,수공예 백자기대신
공장한식기,크리스털대신 보통유리제품을 골랐다.
반면 디자인은 세련되고 과감한것을 골랐더니 마음에도 들고 모두해서
50만원밖에 들지않았다는 것이다.
최근들어 이씨의 경우처럼 힘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문상가에서
혼수용주방용품을 구입하려는 예비신부가 늘고있다.
혼수용그릇 전문상가 이용방법과 제품동향 가격 고르는 요령등을
알아본다.
혼수용식기전문상가=혼수용 주방용품을 싸고 편리하게 일괄구입할수
있는 전문상가로는 남대문시장 대도종합상가 C동과 D동3층에 있는
그릇도매상가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외 동대문 종합시장과
광장시장에도 전문상가가 있다.
식기중에서도 스테인리스제품은 을지로5가 식기상가가 저렴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 전문시장에서 구입하면 백화점이나 시중혼수전문점보다 약15~20%
정도 싸게 장만할수 있다.
그러나 백화점이나 제조업체전시매장에서 구입하면 품질을 보증
받을수있고 반품교환이 가능하지만 이들 상가에는 제조업체에서 유출된
하자품을 간혹 섞어파는 수가 있기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시장에서 산후에는 반드시 상호명 대표자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받아둬야 한다.
또 배달시에는 간혹 구입한 물건과 상표 크기가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어느회사의 어떤 제품을 구매했는지 영수증에 표시케해 대조해보는 것이
좋다.
제품동향및 구입추세=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주방용품을 한번 장만하면
평생 쓴다는 의식이 희박해져서인지 굳이 비싼것보다는 용도에따라 기능과
디자인을 보고 무난한것을 고르는 경향이 뚜렷하다.
대신 핵가족시대에 따라 부부용식기는 개성적이면서도 저렴한 것을
고른다고 한다.
또 전자레인지의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전자레인지에 사용할수있는
도자기가 다시 각광을 받고있다.
법랑 플라스틱 스테인리스식기는 퇴조해가고 예전에 스테인리스에 밀려
위축됐던 두툼한 고급 한식기들이 재등장하고 있다.
냄비 프라이팬등 주방용구의 경우 알루미늄,양은제품은 혼수용으로 거의
팔리지않고 있으며 스테인리스주방용품중에서도 3중바닥냄비
특수코팅제품등 기능이 향상된 고급제품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양식기는 보통 6인용 커피잔세트 부부커피잔세트 접시 반상기세트를
기본으로 장만하는데 양식 반상기보다 한식 백자반상기세트를 선호하는
추세다.
손님용인 6인용 커피세트는 디자인이 무난한 것을,2인용은 금박테를 둘러
화려하게 장식한 본차이나제품을 주로 고른다.
인기가 높은 한식기는 시부모를 모실 경우 반상기(6인용)세트를,따로
살경우에는 예물로 단반상기(2인용)세트를 준비한다. 밥공기 대접은
손님용으로 10개정도 넉넉히 장만하고 부부용세트를 따로 추가하기도
한다.
접시는 작은것 6개,중간크기 4개,큰것2개정도면 기본을 갖출 수 있다.
전통차,커피잔세트로 한식기를 장만하면 운치가 있지만 양식기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고 투박해 자주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 밥공기나 대접은
역시 한식기가 이상적이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은 기본적으로 냄비 3개, 양푼 2개, 주전자 2개,
프라이팬 2개, 막수저 10벌, 부부수저 1세트, 티스푼 1세트를 장만하면
충분하다.
냄비는 지름이 16cm에서 24cm까지 크기에 따라 5개가 있는데 한치수
건너 하나씩 3개, 또는 2개에 전골냄비 1개를 맞추기도 한다.
주전자는 1리터내외 커피주전자와 4~5리터짜리 물주전자를 구입하는게
일반적이다.
프라이팬은 음식이 눌러붙지 않는 테프론코팅 처리제품이 좋다.
유리뚜껑이 있는 것과 없는것 1개씩을 산다.
유리그릇은 주로 위스키잔 물컵세트를 기본으로 사고 화채.아이스크림
볼을 자금사정에 따라 추가한다.
혼수용으로는 수공예커팅으로 화려하게 조각한 크리스틸제품과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검정 곤색등 색유리컵이 인기를 끌고있다.
<> 고르는 요령=양식기는 표면유약처리가 매끈하고 두드려서 맑은 소리가
나는 제품이 좋은 것이다.
많이 찾는 본차이나제품은 표면이 유백색을 띠며 일반자기보다 가볍고
소리가 맑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있다.
한식기는 보통 유백색보다 유청색을 고급으로 친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청색을 내기위해 유약에 인체에 유해한 약품을 넣어
제조한 저질제품이 유통되고있어 주의해야한다.
그릇을 뒤집어보아 유약이 고르게 퍼지지않고 그릇굽에 유약이 몰려있거나
전체적으로 색이 고르지 못한 것은 피하는게 좋다.
스테인리스제품은 철의 함량이 가장 높은 27종스테인리스가 품질이
우수한것이다. 손잡이 부위가 견고하게 용접됐는지,손잡이 플라스틱부위가
불에 닿을 염려는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3중바닥냄비는 기능성은 좋지만 너무 무거운 제품이 있으므로 들어보고
고른다.
유리제품은 일반적으로 불빛에 비추어보아 표면이 균일한가를 살피면되고
크리스털은 산화납의 함량이 24%인지 품질표시를 확인해야한다.
또 손으로 들었을때 크기에비해 중후한 무게감이 느껴지고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청아한 금속성소리가 나야 진짜 크리스탈제품이다.
크리스털은 수공예 조각제품이기때문에 조각의 섬세함과 날카로움이
뛰어날수록 상품으로 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