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에스에스패션이 구로신사복공장의 제조공정을 모두
자동화,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에스에스패션은 지난해초 부터 60억원을 들여 종래 자동화가 어려웠던
재단 프레스 완성등 봉제공장의 자동화율을 국내최고수준인 86%선까지
끌어올린 자동화공정을확립,27일 이필곤부회장등 임직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을 갖고 가동을 시작했다.
에스에스패션은 자동화시스템구축을 위해 고객관리용 체형별
치수기억장치와 CAD(컴퓨터지원설계)장치,초정밀자동컴퓨터 재단장치,
레이저램프에 의한 무늬맞춤시스템,로보트를 활용한 컴퓨터제어
입체프레스장치 광통신을 활용한 행거레일 시스템등 자동물류시스템등을
도입해 신사복의 제조및 품질관리 공정이동이 모두 자동화되도록 했다.
이같은 자동화공정의 완성으로 에스에스패션은 기존인력 4백63명을
3백51명으로 24%나 줄일수 있게 됐으며 1인당 생산성을 53% 증가시킬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소재를 사용해 신사복을 15% 경량화시키고 형태 안정성등 품질을
크게 향상,수출촉진및 단가인상등의 효과도 기대할수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