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중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57억7천1백만달러,
수입은 16.8% 늘어난 65억8천만달러로 각각 나타나 월별 무역수지(통관
기준)가 8억9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따라 올해들어 8월말까지의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88억8천3백만
달러로 확대 됐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중의 수입증가율 16.8%는 올해들어 지난
3월의 수입증가율 15.5%를 제외하면 올해들어 월별기준으로 가장 낮은
것이고 수입규모 65억8천 만달러도 지난 1월의 61억5천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것이다.
또 월별 무역수지적자 규모 8억9백만달러도 지난 6월의 1억달러를
제외하면 올해들어 월별 기준으로는 가장 적은 것이다.
그러나 전체 수입가운데 수출용원자재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하 는데 그친 반면 내수용 수입은 19.1%나 증가해 내수용
수입이 여전히 전체 수입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용 수입품 가운데는 연료가 3억5천1백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6%나 증가했고 철강재 51.0%(9천4백만달러), 전기전자기기
23.7%(7천1백만달러), 섬유류 28.0%(1천4백만달러) 등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8월말까지의 지역별 무역수지 동향을 보면 미국이 수출
1백18억3천7백만달러, 수입 1백27억7백만달러로 8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고 일본은 수출 78억6천8백만달러, 수입 1백40억7천9백만달러로
적자규모가 62억1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중 미국에 대히서는 15억5천7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였고 일본은 39억8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