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지역 예금은행의 지난 8월중 예금고가 요구불 예금의
격감으로 전월에 비해 줄어 드는 등 7월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지점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이 지역 예금은행의
예금고는 저축성 예금 1조9천7백33억원,요구불 예금 9천6백83억원 등
모두 2조9천4백16억원으로 7월말에 비해 1.5% 4백52억원이 줄었다.
이는 저축성 예금이 월중 26억원(0.1%),요구불 예금이
4백26억원(4.2%)씩 줄어든 때문으로 최근 이지역 아파트 분양금 지급
증가 등으로 별단예금과 보통예금이 크게 빠져 나가고 특히 요구불
예금은 지난 7월 이후 계속된 유출로 1조원대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투신사 등 비통화금융기관 수신고는 8월말 현재
5조6천6백23억원으로 전월말에 비해 1.5%(8백17억원) 늘어나 올들어
지속적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체 금융기관의 총 수신고는 8조6천40억원으로 7월말에
비해서는 0. 4% 3백65억원이 늘어났으며 이중 예금은행이 차지하는 비율은
34.2%로 전월의 34.9% 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8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대출은 3조2천5백50억원으로 전월 말에
비해 2.0% 인 6백28억원이 늘어났으며 제2금융권은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2.5% 증가한 3조6천1백8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