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처리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가공사업을 대폭 확충, 오는 93년말까지 김치가공공장
18개, 고추가루공장 11개를 설치키로 했다.
28일 농협중앙회는 국정감사 제출자료를 통해 이와 함께 내년부터 무,
오이주스 공장과 사과, 감귤주스 공장 등 각종 음료공장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김치가공공장은 지난 4월말부터 가동중인 청산, 진해공장을
포함, 금년말까지 6개, 내년과 93년중 각각 6개씩 건립되며
고추가루공장은 올해중 일죽, 영월, 풍산 등 3개 단위농협에 설치한데
이어 92년에 5개, 93년에 3개가 각각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