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산업협회는 리스계약누계가 지난7월말현재 20조3백46억원을 기록,
20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리스계약누계가 20조원을 넘어선것은 지난72년말 한국산업리스가
리스회사로서 처음 설립된후 19년만의 일로 설비투자에서 리스가 점하는
비중이 그동안 급속히 신장돼왔음을 보여준다.
리스계약누계란 리스업계가 생긴이후 리스계약액을 취득원가기준으로 모두
더한 것으로 지난73년 10억8천8백만원으로 출발,88년에는
8조5천5백97억원,89년 11조4백94억원,90년 15조9천7백15억원등으로 최근 2
3년새 급격히 늘어났다.
리스계약이 이처럼 급증한것은 기존리스회사들의 영업볼륨이 커진데다
최근들어 대거 신설된 지방리스사들이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펼치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리스실행누계는 7월말 현재 14조1천3백98억원으로 계약누계의
70.6%에 불과,리스회사들이 계약실적올리기에 치중하고있다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한편 8월중 리스계약액은 6천6백4억원을 기록,전월보다 12억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