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배, 귤 등 우리나라 과일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3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에 설립된 농산물 수출전담회사인
협동무 역은 지난 8월말까지 총 1천26t, 1백87만3천달러어치의 우리나라
과일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종별로는 사과가 대만에 4백16t, 1백22만5천달러, <>배는 싱가포르,
대만, 미국등에 4백28t, 48만4천달러, <>귤은 캐나다에 1백61t, 14만달러,
<>수박은 일본에 21t, 2만4천달러어치가 각각 수출됐다.
특히 지난해 첫 수출한 제주도산 감귤은 일본 및 중국산 감귤에 비해
품질면에서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은바 있어 올해 추가로 캐나다에 1천t을
수출키로 했다.
협동무역은 앞으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에 대한
수출을 적극 늘려 올해 모두 1천7백만달러의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