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의 번창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 요리의 간편화 추세로
액체양념시장규모가 크게 신장되자 관련업체들이 잇달아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체양념시장은 종전까지 불고기 및 돼지고기
양념에 국한돼 왔으나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양해지자 조림, 갈비,
치킨양념, 닭찜, 매운탕 등 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참여업체도 기존의
(주)미원과 제일제당, 맛손산업 이외에 오뚜기식품과 샘표식품이 올들어
신규로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80억원에 그쳤던 액체양념시장규모가 올해엔
1백50억원, 오는 93년엔 3백50억원, 95년엔 5백억원으로 각각 신장될
전망이어서 관련업체들은 신제품 개발과 함께 판매망 강화를 위해 종전의
백화점과 정육점 위주에서 슈퍼마켓과 구멍가게까지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