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1일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오는 99년까지 1천4백억원을 레이더 계기착륙 시설등 각종 항공보안시설을
최신 첨단장비로 바꿔 확충키로 했다.
교통부가 이날 확정발표한 "2000년대를 겨냥한 항공보안시설
현대화추진계획에 따르면 기상에 불량한 상태에서도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토록 하는 계기착륙시설(ILS)과 전방향표시시설(VOR/DME)을
지방공항부터 연차적으로 설치,현재 15%에 이르는 항공기의 결항률을
5%이내로 낮춘다는 것이다.
또 항공기 관제레이더도 정밀도와 기능이 크게 개선된 최신형레이더로
바꾸는 한편 현재 선진회국에서 시험운용중인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착륙시설(MLS)을 95년께 도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