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탄좌개발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소련지역 유전개발사업이 완전
백지화됐다.
이에따라 동원은 해외유전개발사업 대상지역을 중남미와 중동으로
전환키로 하고 이달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2일 동원탄좌개발은 그동안 벌여왔던 사할린주 오크로즈노에및
위클리쿠티지역의 육상유전개발사업이 양국업체간 경영권지배문제등에 걸려
무산됐다고 밝혔다.
동원의 합작파트너인 소련국영석유회사 사메코측은 유전개발에 관련된
경영권장악과 과실송금 적용환율을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일방적으로
제시해와 계약자체가 결렬된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은 소련유전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유개공이 주관하는 아르헨티나지역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중동지역에도 신규유전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르헨티나지역 유전개발사업엔 지분참여방식(약10%)으로,중동지역쪽엔
동원단독투자가 될것으로 보인다.
동원은 이달중 중동에 관계임원을 보내 유전개발가능지역선정과
합작선물색등 실무작업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