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증시의 주식공급물량이 늘어나 4.4분기중 총
1조6천여억원어치가 쏟아져 주가상승의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3일 산업증권이 분석한 "4.4분기중 주요수급요인"에따르면 이기간중
주식공급물양은 유상증자가 1조7백77억원,신용만기매물이
4천88억원,기업공개 1천5백억원등 모두 1조6천3백6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 기간중 유상증자는 작년같은기간의 4천9백78억원보다 배이상
늘어난 올들어 최대 규모로 주가압박의 가장큰 요인이될것으로 분석됐다.
월별 주식공급물량을 보면 10월이 2천6백4억원,11월이 4천6백49억원,12월
9천1백10억원으로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공급물량부담이 점차 커질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유상증자규모는 10월 1천8백2억원(18건),11월3천9백81억원
(29건),12월 4천9백94억원(83건)으로 각각 나타나 연말에 물량이
집중적으로 출회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만기에 따른 매물출회도 비슷한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됐다.
월별 신용만기도래물량을보면 10월과 11월에 각각 3백4억원과 1백68억원에
불과한 반면 12월중에는 3천6백16억원에 달할것으로 추정되고있어 오는
11월까지 매물소화가 이뤄지지않을 경우 12월중에 상당한 매물압박 부담이
생길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증권은 현재 고객예탁금이 1조8천억원선에 머물고 있는데다 정부의
통화긴축기조 지속에 따른 시중자금난으로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수도
기대하기 어려워 4.4분기중 공급우위의 수급구조가 지속될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