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측은 노태우대통령의 유엔총회연설과 멕시코순방을 계기로
노대통령과 전두환전대통령의 회동을 추진했으나 연희동측의 거부로
무산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청와대측은 노대통령의 순방후 노대통령이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국정을
협의하 기 위해 전전대통령과 최규하전대통령을 초치해 5일 오찬회동을
갖도록 추진했으나 연희동측이 불참의사를 전해왔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그러나 최전대통령은 참석의사를 통보해와 5일 낮 노대통령과 최 전
대통령이 오찬회동을 갖는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청와대측에 따르면 노대통령은 유엔방문직전 안교덕대통령민정수석
비서관을 통 해 연희동측에 전.최전대통령과의 회동계획을 통보하고
의사를 타진했으나 연희동측은 지난 2일 법적대리인인 이양우변호사를
통해 현시점에서 전전대통령이 청와대를 방문할 수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변호사는 안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노대통령과 전전대통령의 회동의
성사조건으로 5.6공간의 갈등해소를 위한 청와대측의 입장표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전대통령의 법정대리인이었던 이변호사는 4일 상오 노대통령과
전전대통 령의 회동추진자체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