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형묵 북한정무원총리는 3일저녁(한국시간 4일오전) 뉴욕에서 열린
일부 미주지역교민주최 환영만찬회에서 "우리나라에서 미군과 핵무기를
철거시키는데는 미국에 살고 있는 여러분들이 여론을 환기시킬 수 있는
등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재미주지역 한인들이 주한
미군과 핵무기철거운동에 앞장 설 것을 촉구했다.
연총리는 이날 뉴욕 햄슬리 팰리스호텔에서 미주지역 교민 2백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영만찬회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여러 해외동포들은
8.15 범민족대회 에 적극 참가한 것처럼 조국통일방도를 확정하기 위한
민족통일정치협상회의 소집을 위한 투쟁에도 광범위하게 참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