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의 부채문제해소를 위해서는 원자재의 수급균형을 맞출수있는
새로운 무역정책이 필요하다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4일 밝혔다.
UNCTAD는 이날 내년2월 콜롬비아에서 개최될 정례회의에 제출하기위해
작성한 보고서에서 제3세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부채문제가 광범위하게
논의되어 왔으나 이의 해결과 직결되는 원자재가격의 하락에 대해서는
서방선진국등이 이렇다할 관심을 기울여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보고서는 제3세계등이 부채상환을 위해 원자재생산을 가속화,이미
공급과잉인 상태인데다 선진국들이 식량수출에 보조금을 지원하고있어
가격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원자재등의 수입제한을
철폐하는 동시에 소비세를 없애고 동유럽및 개발도상국들의 외환부족사태를
완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