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수출운임동맹(ANERA)선사들이 오는 11월1일부터 BL(선하증권) 발급
수수료를 신설, 부과키로 결정해 무역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북미수출항로에 취항하는 APL 메어스크 시랜드등
8개선사들은 BL발행에 따른 비용증가를 들어 매 발행건수마다 3천7백원
(5달러)씩 수수료를 징수키로 결정,최근 국내하주들에 통보했다.
무역업계는 그러나 BL발급이 선사의 하주들에 대한 본연업무인만큼 그
비용을 하주들에 전가하는것은 납득할수 없는 조치라고 반발,ANERA본부에
공동항의키로 했다.
무협은 BL발급수수료가 새로 부과되면 수출업계의 연간주가비용부담이
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