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증권회사 보험회사등 기관투자가들이
매도우위현상을 지속 ,증시안정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9월에도 기관투자가들은 모두 6천81억원규모의
주식을 사들이고 6천8백29억원어치를 팔아 7백48억원의 순매도현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가들중에서도 증권사들이 9월중 1천6백74억원규모의 주식을
사들이고 2천1백73억원어치를 팔아 4백99억원의 가장큰 순매도를 기록했고
보험사 2백78억원,투신사도 97억원의 순매도현상을 보였다.
반면 은행 단자및 종합금융등은 소량이나마 주식매입량이 매도량보다
더많았다.
기관투자가 특히 증권회사 보험회사등이 9월중 주식을 많이 판것은
자금사정이 매우 어려웠던데다 반기결산을 의식,매매익을 낼만한 주식을
처분해 이익규모를 확대하는 경향이 강했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기관투자가들은 8월에도 순매도현상을 보였는데 9월중 기관투자가들의
전체 주식매매규모는 1조2천9백10억원으로 8월(2조8천6백85억원)의 45%에
그쳤으나 증시전체 거래대금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1%로 8월보다
3.0%포인트가 오히려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