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올들어 급증추세를 보이며 수입품목도 기계
가전제품등으로 다양화되고있다.
5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대중국수입은 21억4천9백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61.6%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같은 기간중 우리나라 총수입증가율 24.1%에 비해 월등히
높은수준이다.
또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9년의 2.8%,90년의 3.2%에비해
크게 높아진 4%선에 이르고 있다.
품목별로는 옥수수 시멘트등 농수산물및 원자재류가 여전히 수입을
주도하고있으나 최근들어서는 단순기능반도체 라디오카세트 스피커및
부분품 시계 자동차부품 운반하역기계등 공산품 각부문으로
다양화되고있다.
특히 자동차부품의 경우 8월말까지 2백68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작년동기보다 12배가 늘었으며 반도체와 라디오카세트등도 각각 6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상공부당국자는 저가제품을 중심으로한 중국산공산품의 수입은
당분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