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의 회사채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생명보험사들의 회사채투자총액은
1조7천2백27억원을 기록,전년동기의 6천4백52억원대비 1년만에
1조7백75억원,1백67%나 크게 늘어났다.
또 이기간중 각종 국공채보유액은 전년동기의 1조8천8백76억원에서
2조3천6백79억원으로 25%나 크게 늘어나는등 채권투자 전체규모도 크게
늘어나고있다.
보험사들의 채권투자가 이처럼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올들어 8월까지
사실상 강제적인 국공채매입만도 1조5천억원에 달했던 점외에도
채권수익률이 연19.0%를 넘나드는 초고금리현상이 계속되면서 보험사들의
회사채매입이 많았기때문이다.
보험사들은 특히 올들어 채권 공모시장 발행분외에 연16 18%의 표면
금리로 발행되는 사모채권매입에 열을 올려 올들어 인수한 사모채만도
6천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보험업계는 보험사들의
대출최고금리가 연14.0%선에서 통제받고 있는한 높은 시장실세금리와 낮은
자산운용수익률의 갭을 메우기위해 명목금리가 높은 사모채권을 선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