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전자 섬유 기계 생활용품 플라스틱등 우리나라 주요수출품의
자기상표수출비중은 최고85.2%에서 최저16.4%에 이르고 있으나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완제품의 경우 그 비중이 더욱 낮은것으로
밝혀졌다.
6일 상공부가 주요수출품의 자기상표 비중을 조사한데 따르면 철강금속이
85.2%로 가장 높았고 기계류 69.9% 플라스틱및 고무 가죽제품 43.0%
전자전기 35.1% 섬유 33.7% 생활용품 16.4%등을 각각 나타냈다.
그러나 섬유가운데서도 원료와 섬유사의 자기상표 수출비중이 각각 73%와
96%를 기록한데 비해 의류등 제품류의 경우 겨우 12%에 머물러 연간
70억달러 안팎을 차지하는 섬유제품 수출의 88%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형태로 나가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또 생활용품 가운데 신발의 자기상표 수출비중은 겨우 5%에 불과해
세계최고급품을 생산하는 신발왕국의 명성이 무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