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오는 14-18일 5일간 북경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국장회의에 장부시항공국장 등 항공관계자 3명이 한국대표단으로
참석한다고 8일 발표했다.
중국민용항공국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34개국의
항공국장과 민간항공관계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항행, 공역관리, 항공
안전, 기술협력 등 아.태지역의 민간항공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되며 우리나라는 공역이용의 확대 및 2천년대 항공수요에 대비한
항공보안 시설 현대화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아직까지 외교관계가 없는 중국과의
항공협력 증진등 다른 미수교국과의 접촉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92년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선출에 대비, ICAO이사회
의장과의 접촉 등 사전 교섭활 동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항공업계는 이번 회의에서의 한.중 양국 항공관계자들의 접촉이
올들어 은밀히 추진되고 있는 양국간 직항로 개설에 절대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한. 중 직항로의 조기개설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