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부안.고창.김제등 전북도내 4개군 농민회원 3백여명은
8일 오전 11시부터 정주시 수성동 충렬사 앞 광장에서 "미국쌀
수입 반대및 쌀값 보장 전량 수매 호남평야 농민 결의대회"를 갖고
시가행진을 벌인 뒤 오후 3시께 자진 해산했다.
농민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작년 대비 수매가를 24% 인상해 80
한가마당 13만원씩 전량 수매할것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대회를 마친후 정읍군 농협을 거쳐 향토약국앞 삼거리까지
풍물패를 앞세우고 "쌀값 보장.전량 수매"등의 머리띠를 두른채 1.3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인 뒤 경찰과 충돌없이 자진 해산했다.
한편 정읍군내 7개 단위농협장은 이날 농민들이 요구하는 수매가
보장.전량수매 지지 서명을 했으며 앞으로 도내 1백44개 단위조합별로
서명운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