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2개공화국 독립 강행으로 새국면...서방 승인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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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내 크로아티아 및 슬로베니아 두공화국은 8일 그간 유예
해온 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마침내 강행함으로써 유고사태를 새로운
국면으로 몰아 넣었다.
그러나 유럽공동체(EC)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이들 두 공화국에
대한 승 인을 보류하고 있으며 특히 EC의 경우는 대유고 경제제재도
지연시키는 등 사태의 ` 순리적'' 타결을 위한 외교압력을 강화했다.
한편 크로아티아공과 연방군측도 EC 중재로 9일 새벽(한국시간) 휴전에
극적으 로 합의했으며 스티페 메시치 연방 대통령 또한 유엔이 통제하는
"완충 지대" 설치 를 제의하는 등 사태 진정을 위한 유고 자체의 노력도
활발해짐으로써 일부의 회의 적 관측에도 불구, 평화회복에 대한 기대를
새롭게 고조시켰다.
크로아티아공 TV는 공화국의회가 8일 비공개 심야회의를 갖고 "연방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동은 의사당이 전날 연방군 공습으로 파괴됨에 따라 자그레브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또한 슬로베니아공 의회도 이날 앞서 특별회의를 소집, 지난 6월
선언한 연방 이탈 결정을 실행에 옮기기로 확정했다. 의회 관계자들은
공화국이 오는 12일 이후 연방 통화인 `디나르''를 완전 폐기하고 대신
자체 통화인 `톨라르''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두 공화국은 지난 6월 주민투표 등을 통해
독립을 결정 했으나 국내외 반발에 봉착, 실행을 유예해왔었다.
EC는 그러나 이들 두공화국이 확정한 독립결정을 조기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말했다.
이와 관련, EC 중재로 이뤄지고있는 유고 평화협상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유 고에 대한 경제재제 실행은 미뤄질 것이라고 네덜란드 외무부
대변인이 전했다. 그 는 EC가 유고사태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일주여
앞당겨 9일 헤이그에서 개최한다 고 덧붙였다.
나토도 8일 회원국 대사회의를 소집하고 크로아티아측이 제의해온
공화국 외무 장관 브뤼셀방문 문제를 논의했으나 나토 회원국중 "어느
한나라도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고있는 크로아티아공 각료를 초정할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소식통들 이 전했다.
한편 크로아티아공과 연방군측은 EC 중재로 또다시 휴전하기로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EC 중재단측이 9일 새벽(한국시간) 발표했다.
중재단을 이끌고있는 디르크 얀 반 후텐은 이날 자그레브에서 이같이
발표하면서 휴전이 8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터 발효됐다고 덧붙였다.
해온 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마침내 강행함으로써 유고사태를 새로운
국면으로 몰아 넣었다.
그러나 유럽공동체(EC)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이들 두 공화국에
대한 승 인을 보류하고 있으며 특히 EC의 경우는 대유고 경제제재도
지연시키는 등 사태의 ` 순리적'' 타결을 위한 외교압력을 강화했다.
한편 크로아티아공과 연방군측도 EC 중재로 9일 새벽(한국시간) 휴전에
극적으 로 합의했으며 스티페 메시치 연방 대통령 또한 유엔이 통제하는
"완충 지대" 설치 를 제의하는 등 사태 진정을 위한 유고 자체의 노력도
활발해짐으로써 일부의 회의 적 관측에도 불구, 평화회복에 대한 기대를
새롭게 고조시켰다.
크로아티아공 TV는 공화국의회가 8일 비공개 심야회의를 갖고 "연방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동은 의사당이 전날 연방군 공습으로 파괴됨에 따라 자그레브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또한 슬로베니아공 의회도 이날 앞서 특별회의를 소집, 지난 6월
선언한 연방 이탈 결정을 실행에 옮기기로 확정했다. 의회 관계자들은
공화국이 오는 12일 이후 연방 통화인 `디나르''를 완전 폐기하고 대신
자체 통화인 `톨라르''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두 공화국은 지난 6월 주민투표 등을 통해
독립을 결정 했으나 국내외 반발에 봉착, 실행을 유예해왔었다.
EC는 그러나 이들 두공화국이 확정한 독립결정을 조기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말했다.
이와 관련, EC 중재로 이뤄지고있는 유고 평화협상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유 고에 대한 경제재제 실행은 미뤄질 것이라고 네덜란드 외무부
대변인이 전했다. 그 는 EC가 유고사태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일주여
앞당겨 9일 헤이그에서 개최한다 고 덧붙였다.
나토도 8일 회원국 대사회의를 소집하고 크로아티아측이 제의해온
공화국 외무 장관 브뤼셀방문 문제를 논의했으나 나토 회원국중 "어느
한나라도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고있는 크로아티아공 각료를 초정할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소식통들 이 전했다.
한편 크로아티아공과 연방군측은 EC 중재로 또다시 휴전하기로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EC 중재단측이 9일 새벽(한국시간) 발표했다.
중재단을 이끌고있는 디르크 얀 반 후텐은 이날 자그레브에서 이같이
발표하면서 휴전이 8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터 발효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