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는 9일 이집트 카이로시근교 이스마일리아 산업공단에서
컬러TV용부품합작생산법인인"골드스타이집트일렉트로닉스"공장을 준공했다.
김성사가 해외현지공장으로는 8번째로 준공한 이공장은 김성사와 이집트의
국영가전업체인 엘나스르사,텔레미스르사등 이집트측이 51대49비율로
합작투자했으며 자본금은 6백만달러이다.
이집트내에 TV부품공장이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공장은 대지 5천평에 건평 2천5백평규모로 컬러TV용 DY(편향코일)와
FBT(고주파발생장치)를 각각 연간60만개를 생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TV용 리모컨 흑백TV용 DY FBT등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김성사는 현지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당분간 한국에서 공급할 계획이나
앞으로는 현지에서 자체조달할 방침이다.
생산된 제품은 이집트내수시장에 연간 5천만달러상당을 독점적으로 장기간
공급하게되며 내년부터는 터키를 비롯한 인접국가에 수출하는등
해외부품공급기지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박동순주이집트대사와 이헌조김성사사장,아테
프세트키이집트총리,모하메드압델와합공업부장관등 2백여명의 관계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