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전국민적인 근검절약운동에 공공기관및 공직자들이 솔선
수범하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10% 씀씀이 줄이기운동>을 통해 국가기관및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의 예산 1천1백20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각종 회의 또는 정부차원의 행사를 축소 또는
간소화하고 <>양면인쇄등을 통해 행정자료 제작경비를 절감하며
<>불요불급한 국내외출장을 자제하거나 기간, 인원을 축소키로 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씀씀이 줄이기운동이
일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근검절약운동과
연계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또 최근 만연하고 있는 청소년 범죄가 저질영화및
비디오등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진단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기구를
만들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