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모양과 색상에 여유있는 공간의 새로운 공중전화부스가
11일부터 본격 설치된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 서울.부산.대구.경기.전남지역등에 6대씩
시범설치한 신형 공중전화부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본격적인 제작보급에 나서 오는 15일까지 전국 주요도시에 1천3백20대를
신규 또는 교체설치키로 했다.
새로 설치될 신형부스는 향상된 국민체위를 고려, 높이를 종전의 2백10
에서 2 백23 로 13 높이고 가로와 세로도 85 에서 94 로 9 늘렸으며
색상도 연한 하늘색으로 돼 있다.
한국통신은 15일까지 신형부스를 사람들이 공중전화를 많이 이용하는
역과 터미날, 시내 중심가등에 주로 설치하고 앞으로 12만대에 달하는
무인공중전화부스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교체 또는 신규설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