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수준의 향상과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주택규모가 점차
대형화되고 있다.
10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신축주택규모는 평균28.6평으로
지난 80년 21.1평,85년27.4평,88년 27.8평등에 비해 해마다 커지고 있다.
이같은 신축주택규모는 우리보다 훨씬 잘사는 일본이 지난80년
평균28.4평에서 85년 25.1평,88년 24.2평등으로 해마다 작아지고 있는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에따라 기존주택을 포함한 전체주택규모는 주택보급률이 72.1%에 불과한
우리나라가 평균23.7평으로 보급률이 1백%를 넘는 일본과 독일의
28.4평,영국의 26평보다는 작으나 해가 갈수록 대형화돼 수년내
추월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정부는 이같은 주택대형화가 주택과소비현상을 불러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주택규모의 적정화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부문에서는 18평이하의 소형주택을 집중적으로
건설하고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소형주택일수록 금융지원을 강화하며 주택에
대한 보유과세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