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게라센코 소련중앙은행 총재는 10일 신연방조약및 9개공화국이
참여하는 경제협력공동체구성문제가 순조로이 진행되고있다면서
소비재구입을 위한 한국의 대소경협지원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초청으로 지난9일 방한,한은등 금융계를 방문중인 게라센코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쿠데타이후 소련의 정치적 상황이 새롭게 전개돼
대외채무 상환여부에 대해 바깥에서 의구심을 갖고있는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신연방조약과 아울러 추진했던 당초 9개공화국의 경제협력체구성이
12개공화국의 참여등으로 급진전되고있어 대외채무상환에 큰문제가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방한기간중 가능한 많은 기업인과 금융인을 만나 혀재으 소련상황을
설명해주겠다는 그는 연방해체이후 대외지급책임문제등으로 한소경협이
다소 지연괴고있으나 소비재구입을 위한 한국의 소비재차관지원약속이
지켜질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소련내의 상황진전에 따라 대외적인 의구심이
사라질것"이며"한국기업의 대소투자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