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양측 최저임금 이견 팽팽...11일 다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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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도 최저임금을 심의, 노사간에 상당한 격차를 보여온 최저임금안을
좁혔으나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11일 다시 회의를 개최, 액수를
확정짓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근로자측은 내년도 최저임금안으로 전년보다 17.1%인상된
월21만6천9백60원(시간급 9백60원,하루 8시간 일급 7천6백80원)을 고수한
반면 사용자측은 10.4% 오른 월 20만4천5백30원(시간급 9백5원, 일급
7천2백4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노사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공익위원들이 중재에 나서 생계비와
물가상승률등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안으로 전년보다 11.6%상승한 월
20만6천7백90원(시간급 9백15원,일급 7천3백20원)을 절충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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