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0일 김진영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을 단장으로 한
70여명의 한국군 장성 및 장교들이 오는 27일부터 11월3일까지
미워싱턴주에서 실시되는 미군의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케스케이드 피크
91''(Cascade Peak 91) 참관단으로 현지에 파견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국군 참관단을 이 훈련에 파견하는 것은 미국의 새로운
훈련기법인 BCTP(Battle Command Training Program ; 전투지휘훈련
프로그램)을 습득하는데 그 근본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참관의 또 다른 목적은 실제의 기동훈련 대신
컴퓨터에 의한 지휘소 연습을 직접 목격함으로써 국방예산을 절감하고
많은 인원과 장비등이 투입되는 기동훈련을 실행하는데 따른 민폐 등을
줄이는 방법을 습득하기 위한데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