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선미양 어머니 소환 철야조사...이대입시 부정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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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무용과 입시부정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
재부장.문세영검사)는 10일 부정입학 대가로 이 대학 무용과 홍정희교수
(58.여.발레)에게 1억1천만원의 금품을 준 김선미양(18.무용1.사망)의
어머니 고정애씨42)를 부산 자택에서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 홍교수에게
돈을 건네준 경위 등에 대해 철야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특히 홍교수 혼자만 김양에게 높은 점수를 주어서는 부정입학이
어렵다고 보고 올해 무용과 실기시험에서 채점을 맡은 이대 무용과 교수
4명과 체육과 교수 1명 등 심사위원 5명 모두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키로 했다.
검찰은 고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12,13일 중으로 홍교수를 소환,
조사해 부정입학 사실이 드러나는대로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키로 했으며
고씨가 홍교수에게 딸의 실기시험 점수를 높혀 달라고 부탁하면서 돈을 준
것으로 밝혀질 경우 고씨도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대학측으로부터 넘겨받은 지망생 78명 전원의 실기시험
채점표, 입시사정원부 등 입시관련 자료들을 검토해 고씨와 홍교수외에도
부정입학 혐의가 있는 수험생의 학부모및 해당 전공교수를 모두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홍교수의 개인 예금구좌를 추적, 김양의 부모로부터
받은 돈의 사용처를 밝히는 한편 이 돈가운데 일부가 학교측으로 들어간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학교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재부장.문세영검사)는 10일 부정입학 대가로 이 대학 무용과 홍정희교수
(58.여.발레)에게 1억1천만원의 금품을 준 김선미양(18.무용1.사망)의
어머니 고정애씨42)를 부산 자택에서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 홍교수에게
돈을 건네준 경위 등에 대해 철야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특히 홍교수 혼자만 김양에게 높은 점수를 주어서는 부정입학이
어렵다고 보고 올해 무용과 실기시험에서 채점을 맡은 이대 무용과 교수
4명과 체육과 교수 1명 등 심사위원 5명 모두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키로 했다.
검찰은 고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12,13일 중으로 홍교수를 소환,
조사해 부정입학 사실이 드러나는대로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키로 했으며
고씨가 홍교수에게 딸의 실기시험 점수를 높혀 달라고 부탁하면서 돈을 준
것으로 밝혀질 경우 고씨도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대학측으로부터 넘겨받은 지망생 78명 전원의 실기시험
채점표, 입시사정원부 등 입시관련 자료들을 검토해 고씨와 홍교수외에도
부정입학 혐의가 있는 수험생의 학부모및 해당 전공교수를 모두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홍교수의 개인 예금구좌를 추적, 김양의 부모로부터
받은 돈의 사용처를 밝히는 한편 이 돈가운데 일부가 학교측으로 들어간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학교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