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탁채외무부본부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수교교섭대표단이 소련연방
으로부터 독립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등 발트 3국과의
국교수립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2일낮 출국했다.
수교교섭대표단은 24일까지 발트 3국을 순회하면서 각국의
외교당국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와의 관계증진방안을 협의하고 수교의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9월6일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소연방탈퇴를 선언한 발트
3국을 국가로 승인한 바 있으며 이들은 남북한과 함께 이번 제46차
유엔총회에서 정회원국으로 가입됐었다.
현재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는 모두 1백50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