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행중인 고속도로, 일반도로, 상수도, 다목적댐, 공단개발등
각종 건설부 관련 공공사업을 위해 내년에 투입되는 용지보상비가 7천
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건설부가 마련한 "내년도 사업별 용지보상계획"에 따르면 현재
시행중인 사업의 총 용지보상비는 6조1천1백65억9천1백만원으로 이중
2조2천6백92억5천8백만원을 금년말까지 보상하고 내년중 7천5백10억
5천6백만원을 보상할 계획이며 나머지 3조9백62억7천7백만원은 오는
93년부터 보상하게 된다.
사업별로는 고속도로의 경우 지난 88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신설
또는 확장되는 고속도로의 총용지보상비가 3조3천2백17억원으로 이중
금년말까지 9천3백93억원이 보상되고 내년중 3천6백84억원이 보상되며
93년부터 2조40억원이 추가 보상된다.
또 상수도, 다목적댐, 치수사업, 공업단지지원등 일반회계 지원사업의
전체 용지보상비는 1조2천2백84억8천만원으로 올해말까지 6천1백58억
4천만원이, 내년중 1천3백60억9천8백만원이 보상되며 나머지는 93년부터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이밖에 일반도로, 기간국도 등 도특회계사업 가운데 내년중 보상되는
용지비가 2천2백80억1천5백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특정지역개발을 위한
토특회계사업의 내년중 용지보상비는 1백85억4천3백만원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