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현재의 비능률적인 행정관료체제를 개정하 기 위해 앞으로
5년내지 그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전국적인 행정체제 개혁작업을 단행,
새로운 현대적 "국가공무원제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중국어
신문들이 12일 보도했다.
중국계 신문인 대공보와 문회보 및 중립계 신문인 명보는 중국국무원
인사부의 장지견부부장의 말을 인용, 중국은 각급 행정기구의 간소화와
소수 정예화를 통해 불필요한 인원을 제거하고 행정의 능률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일대 행정체제개혁작업을 앞으로 5년내 또는 그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견은 중국공산당 중앙위가 최근 국무원총리 이붕을 주임으로 한
중앙기구편 제위원회를 발족시킨 것도 이같은 새로운 국가공무원제도
확립을 위한 행정체제개혁 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위원회는 새로운 행정체제개혁 이외에 당과 행정부간의
협력체제강 화와 과학적인 행정체제운영연구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견은 또 이같은 중앙정부 및 각급 지방행정기구 개편 및 체제
개혁은 국가의 "개혁심화" 방침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국가행정체제개혁을 위해 먼저 흑룡강성의
하얼삔시와 심천경 제특구를 공무원제도 시험지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