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광공업경기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전경련이 전국 5백개 주요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중
종합경기지수(BSI)는 116을 나타냈다.
이지수가 100을 넘었다는 것은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지난분기보다 나아질
것임을 뜻한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그동안의 지속적인 환율인상등으로 수출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내수부문역시 겨울철을 맞아 계절적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경기호전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편이었던 지난분기에 대비한
것이어서 이를 본격적인 경기상승국면으로 해석하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수출경기지수가 127을 기록,나무 정유등 내수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업종에서 3.4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동.동구.동남아지역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대미수출도
원화평가절하등에 힘입어 미세하나마 회생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일본및 EC지역수출은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수경기지수도 139를 나타내 연말까지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고
투자집행부문(BSI112)역시 연간투자계획의 마무리등으로 다소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최근 기업경영활동의 최대제약요인이 되고있는 자금사정은 정부의
통화환수조치등으로 4.4분기에도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BSI144)석유화학("133)전기전자("129)조선("125)등이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