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첫 자유무역항 형태의 천진항보세구가 기초공사를 끝내고
정식운영에 들어갔다고 중국의 화교용통신 중국신문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천진시 벽초시장이 11일 북경인민대회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의
내용을 인용,지난 5월12일 국무원의 승인을 받은 천진항보세구
설치안에따라 관련법규의 제정,도로 전력 수도등의 기본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중국 북방 최대의 보세항으로 출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천진의 새항구 동쪽 1.4 의 이보세구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은 경제특구
또는 경제기술개발구가 누리는 우혜정책이외에 수입허가증의
면제,무관세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구역내 외환의 자유로운 통용 또는
환전도 보장될 것이라고 중국통신은 지적했다.
보세구내에서는 또 주택이나 건물의 신축 또는 구매가 가능하며 이지역의
출입에 대한 수속을 크게 완화하는 것은 물론 역내의 물품창고업등에도
일정한 우혜시책이 주어진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천진항은 또 중국최대의 인공항이며 컨테이너 취급량이 크게 늘어나
앞으로 중국북부 최대 교통중심지가 될것이라고 중국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