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12일 동해안에 발달된 강과 하천을 이용,남북한이 공동으로
연어자원을 개발하여 어업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북한측에 제의키로 했다.
수산청은 개발가능성이 높은 동해안의 연어자원을 남북한이 공동으로
개발하여 활용하는 것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이를
북측에 제의키로 했다.
수산청이 마련한 "연어자원 공동개발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남북한이
연어와 관련된 기술과 자료를 상호 교환하는 한편 북한의 강원도 고성군
남강변에 연간 1천5백만마리의 치어를 생산할수 있는 연어 종묘시설을
공동으로 건립하고 단계적으로 시설을 확대해 나가자는 것이다.
또 북태평양 소하성 어족보존협의회등 국제조약에도 남북한이 공동으로
가입,수산외교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며 쌍방시험선에 공동승선하여
원양및 연근해에서의 연어 회유로와 자원량 조사도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북한측 동해안에는 강과 하천이 38개소나 산재해 있는데 남한 하천보다
폭과 깊이가 넓고 깊으며 수온이 낮고 유수량이 충분한데다 성육장인
북태평양및 베링해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연어를 방류하는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