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13일 대통령 특별선언에 의한 <새질서.새생활실천>
국민운동이 전개된이후 과거 10년동안 매년 평균 7.8%씩 증가하던
교통사고가 지난 1년동안 사상처음으로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행정조정실이 <새질서. 새생활실천> 1주년을 맞아 13일 발표한
종합평가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22.8%씩 증가하는 차량증가등 교통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서울등 4대도시의 도심주행속도는 교통질서의
확립으로 시간당 평균 3 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직폭력배 두목급 20명과 행동대장등 간부급 97명중 83명을
검거하는등 조직폭력배가 와해됐으며, 지난 5년동안 매년 1.8%씩
증가하던 강도.강간등 민생침해 5대 중요범죄 발생률도 2.7%가 감소됐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0월13일 대통령 특별선언을 통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범죄없는 사회 <>질서있는 사회 <>일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새질서.새생활실천>운동을
추진해왔다.
총리실은 그러나 이같은 국민운동이 공권력을 통한 질서확립에
주력함으로써 국민 각자의 자발적 각성에 의한 자율실천운동으로 발전하지
못했으며, 특히 사치낭비 풍조 추방분야에서의 실천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총리실은 이에 따라 <새질서.새생활실천>이 국민 자각에 기초한
민간주도의 국민생활운동으로 정착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는
한편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호화사치낭비 추방을 위해 범국민
건전소비생활을 주축으로 한 제2단계 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