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지난해 10월13일 노태우대통령의 특별선언으로
시작된 <새질서.새생활 실천운동>이 우리 사회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난 1년동안 이 운동의 성과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운동이 우리 사회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와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공보처가 새질서.새생활 실천운동 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 8,9일 이틀동안 20세 이상의
전국 남녀 1천명을 무작위로 추출,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새생활.새질서 실천운동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조사대상자의 60.4% 가 <매우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30.8%가 <어느
정도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로 각각 응답해 응답자의 91.2%가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동안 이 운동의 세부적인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는 음주운전,
주.정차 단속등 교통질서 개선에 78%가, 조직폭력배, 강.절도,
인신매매사범 검거등 치안질서 확립에 55.7%가 각각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호화, 사치, 낭비풍조 개선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은 오히려
나빠졌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77.5%와 49.4%로 각각 나타났다.
또 새질서.새생활 실천운동이 우리 사회에 뿌기 내리기 위해서는
<>국민의 자발적 협조(48%)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27.4%) <>정부의
강력한 법질서 확립(16.3%) <>언론등 각급 사회단체의 계도활동 (8.3%)이
각각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앞으로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과제로는 호화,사치, 낭비추방과 투기행위근절 (45.4%)과 폭력배및
범죄소탕 (19.1%)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