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철강수출이 극히 부진하다.
16일 철강협회및 업계에 따르면 VRA2기(대미철강자율규제.91년1월
92년3월)중 9월말현재 쿼터소진율이 37.9%,1백2만4천9백67t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중의 40.3%소진율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34개 대미철강재 수출품목중 내년3월말까지 쿼터를
전량소진할수있는 품목은 핫코일 전기 아연도강판 산세아연도강판
구조용강관 스테인리스봉강 레일 강선 스테인리스선재및 강판 와이어로프등
10개품목에 불과할것으로 분석되고있다.
판재류도 VRA2기 만료전까지는 상당량 소진될 것으로 보이나 미업계가
덤핑제소한 일반강관과 국내건설경기의 활황으로 일시적으로 정부가
수출중단했던 봉강(철근포함) 인건비상승으로 채산성이 크게 떨어진
철구조물등의 쿼터소진은 50-60%수준에 머물것으로 보인다.
VRA쿼터소진이 전반적으로 부진한것은 미자동차 가전 건설등 수요산업의
경기부진및 주택건설위축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