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현경대)는 17일 오전 시내 세종문화
회관에서 자문위원과 사회단체장 3천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역
통일정세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최호중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보고를 통해 "북한은
대남관계와 통일정책면에서 기본적인 목표와 의지는 변경하지 않고
전술적인 유연성을 발휘하여 남북고위급회담등에 호응하는 한편
내부단속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교역확대와 다자간
경제협력방식을 통한 실질적인 남북경제교류협력에 응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