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유럽배치 핵무기 80% 감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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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17일 유럽 배치 핵무기를 80%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톰 킹 영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킹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시칠리아 소재 휴양지 타오르미나에서 개막된
NATO회원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같은 역사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기 코므 벨기에 국방장관도 이날 회원국 국방장관들이 유럽 배치
단거리 핵병기 를 80% 폐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NATO의 이번 결정은 지난 50년대 유럽에 핵병기가 처음 배치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의 핵감축이라는 점에서 `핵없는 세계''를 향한
또하나의 역사적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국방장관들은 또한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앞서 선언한 `전장'' 핵무기
전면 폐기 를 공식 추인하는 한편 유럽배치 항공기 탑재 핵폭탄도 50%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킹 장관은 밝혔다.
그는 이같은 일련의 합의가 실현될 경우 "NATO 보유 핵병기가
실질적으로 약 80 % 감축되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NATO 소식통들은 이 기구가 유럽에 비축하고있는 핵병기가 미핵탄두
약 3천6백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이들 핵병기는 대부분 독일에 배치돼 있으며 이밖에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스 및 터키에도 일부가 비축돼왔다.
NATO 국방장관들이 합의한 핵감축이 완전 실행되기까지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핵기획그룹으로 불리는 NATO 국방장관 회동은 18일 폐막된다.
결정했다고 톰 킹 영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킹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시칠리아 소재 휴양지 타오르미나에서 개막된
NATO회원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같은 역사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기 코므 벨기에 국방장관도 이날 회원국 국방장관들이 유럽 배치
단거리 핵병기 를 80% 폐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NATO의 이번 결정은 지난 50년대 유럽에 핵병기가 처음 배치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의 핵감축이라는 점에서 `핵없는 세계''를 향한
또하나의 역사적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국방장관들은 또한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앞서 선언한 `전장'' 핵무기
전면 폐기 를 공식 추인하는 한편 유럽배치 항공기 탑재 핵폭탄도 50%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킹 장관은 밝혔다.
그는 이같은 일련의 합의가 실현될 경우 "NATO 보유 핵병기가
실질적으로 약 80 % 감축되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NATO 소식통들은 이 기구가 유럽에 비축하고있는 핵병기가 미핵탄두
약 3천6백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이들 핵병기는 대부분 독일에 배치돼 있으며 이밖에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스 및 터키에도 일부가 비축돼왔다.
NATO 국방장관들이 합의한 핵감축이 완전 실행되기까지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핵기획그룹으로 불리는 NATO 국방장관 회동은 18일 폐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