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대출금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건설업의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산업별 대출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금융기관의 대출금은 15조4천8백30억원이며 이중 제조업은 10조3천7백
20억원으로 67.0%를 기록, 지난해의 연간 47.4%보다 크게 확대됐다.
또 이같은 대출금은 지난해의 연간 대출금 10조6천9백3억원의 97.0%에
달하는 것이다.
제조업에 대한 대출비중은 지난 88년 39.4%에서 89년 37.5%로 축소됐으나
지난해에는 증가추세로 반전됐다.
반면 건설업에 대한 대출은 올들어 7월까지 9천1백90억원으로 전체
대출금의 5.9 %로 지난해의 7.2%보다 크게 축소됐다.
한편 산업별 대출금을 잔액기준으로 보면 지난 7월말현재 금융기관의
총대출금(잔액기준)은 1백40조6천8백42억원이었으며 이중 제조업은
65조4천6백21억원으로 46. 5%에 달해 작년말의 44.0%보다 늘어났다.
또 건설업에 대한 대출은 지난7월말현재 11조5천4백94억원으로
전체대출금의 8.2%로 작년말의 8.5%보다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