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비리사건으로 구속수감중인 민자당 이태섭의원(52)이 협심우울증과
악성 소화불량 등으로 건강상태가 나빠져 지난 16일 하오 서울구치소에서
안양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구치소측은 18일 "이의원의 건강이 소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없을만큼 위험한 상태"라며 "외부병원에서 정밀진찰을 받은 후 수형생활을
계속해도 된다는 진단이 나오면 재수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