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이후 대형주와 중소형주간의 주가차별화양상이 한층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이후 8월6일까지를 강세장,8월6일부터
현재까지를 약세장으로 양분할때 강세장에서는 대형주의 오름폭이 큰 반면
약세장에서는 중소형주가가 더많이 하락하는 양상이 뚜렸이 나타나고있다.
즉 강세장에서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6.6%및 4.3% 오른반면 대형주는
32.2%나 상승했다.
또 약세장에서는 대형주는 평균 8.1% 하락에 그쳤으나 중형주는
15.1%,소형주는 16.4%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하반기들어 투자자들의 대형주선호양상이 두드러지는 것은
시중자금난으로 중소형 상장기업의 자금압박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주식시장개방을 앞두고 외국투자자들이 대형제조주를 선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세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업계관계자는 그러나 하반기들어 대형주가와 중소형주가간의 괴리가
커지자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증시가
상승기조를 타지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