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EC.북미.중남미쪽으로 확대,역
외국에 대한 무역장벽강화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고 대상지역을 다변화해
국내기업간 과당경쟁의 소지를 사전방지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한은이 발표한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동향과 향후 전개방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수지흑자로 전환된 지난86년이후 급증세를 보여온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는 90년말현재 23억3천5백40만달러에 달해 85년말에
비해 5배증가했으며 건당투자잔액도 85년 1백10만달러에서 90년 1백90만
달러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같은 해외직접투자규모는 일본의 2천4백54억8천만달러의 1%에
못미치고 있으며 대만(23억9천만달러)보다도 낮아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가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